이 것도 아주 인기가 좋은 소설인데 비추를 줬음.


카르마포인트라는 것이 소설 속에서 무엇이든 배우게 해주고 뭐든 하게 해주는 엄청난 치트키임. 근데 친구들 삼겹살을 사줘도 친구들이 기뻐했기 때문에 그게 오름. 카르마포인트는 소설 속에서 얻기 엄청나게 힘든 것으로 묘사 됨. 


작가가 이 것은 아주 얻기 힘들다고 설명해놓고 아주 쉽게 얻는 모습을 보여줌. 

주인공이 환생해서 남의 노래도 먼저 만들고, 남의 아이디어도 먼저 베끼고 해가지고 잘먹고 잘 삶. 자기 하고 싶은 거 옳다고 믿는 거 하면서 삶.

만약에 우리가 회귀를 한다고 치면, 우리가 살면서 먼저 나온 노래 베끼거나 하는 것은 양심에 달린 일임. 소설이라든지 영화 시나리오라든지 기타 등등. 왜냐면 그 때 당시에는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까.

그런데 소설은 그러면 안 됨.

주인공이 정당성과 이유없이 도둑질하는 소설을 누가 보고 싶어하겠는가.

문학(文學)은 언어를 예술적 표현의 제재로 삼아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여, 인간과 사회를 진실되게 묘사하는 예술의 하위분야이다. (조남현, 고등학교 문학(상), 중앙교육진흥연구소, 2003,12~15쪽.)

주인공이 밥 먹고 똥 싸고 또 밥 먹고 똥 싸고 하다 죽었다가 내용의 끝인 소설이 있으면 누가 보겠는가.

회귀를 한 주인공이라면 절대 남들이 미리 만든 지적재산권이나 그런 것들에 피해를 끼쳐서 돈을 벌지 않겠다는 신념 정도는 있어줘야 한다고 생각함. 

천민 주인공이 천민 자본주의와 황금 만능주의에 찌들어서 망상을 현실화 시키는 소설.

지가 원하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정당성도 이유도 없는 도둑질 하는 주인공 나오는 소설이라 비추.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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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적 재능을 지닌 주인공이 고아로 살다가 PD가 돼서 성공하는 내용인데 다른 양판들과는 깊이가 다름.

더 랩스타 때부터 아주 좋아했던 작가임. 작가가 아마추어 랩퍼인가 그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음.

더 랩스타도 강추임. 랩으로 세계적인 대스타가 되는 내용인데 재미있음. 랩 내용도 좋고 전개도 재미있고.


노래하는 부분이나, 공연 장면을 묘사하는 것을 아주 잘 함. 


주인공의 전사 설정이나 이야기의 갈등 구조도 매끄럽게 배치하는데 상당한 갈등을 겪지만 사이다로 잘 풀어냄.


전작의 인상이 아주 강했지만 소재도 비슷하지만 자기복제의 느낌도 없음. 이 작가의 작품은 나오는 대로 계속 볼 듯.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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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앞으로 삶의 방향을 인터넷 댓글로 정함.

물론 살면서 사소한 일에 자극을 받고 중요한 일도 사소한 계기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음. 그것은 현실임. 소설에서 주인공이 극적이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으며 꿈꾸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면 몰입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임(왜 대부분이냐면 진짜 정교하게 세계관 잘 짜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나 그렇게 해야만 스토리가 진행된다면 개찌질한 주인공이나 살인마라도 몰입하면서 볼 수 있기 때문.)

현실에서 사람은 충분히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죽을 수 있음. 하지만 소설에서 주인공이 그렇게 죽는다고 생각하면 말이 되는가?

상상에는 한계가 없으나 작가의 머리에는 한계가 있음.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능력 얻어놓고 하는 것이 공무원 준비.

등장인물의 대사 중

"핏 살려줘도 이런다."

오글오글 손발이 없어짐. 퇴고 한 번 안 거친 날 것 그대로의 대사.

등장인물들이 전부 평면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음.

비추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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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웠던 소설.

소재가 너무 좋았음.

주인공이 소설 속 나쁜 재벌의 몸에 들어감. 

소설 속 주인공이랑 이미 원한이 있어서 죽이지 않으면 자기가 살 수가 없는 상태. 그래서 대화를 해보려다가 안 되니까 주인공을 계속 죽이려고 시도함. 여기까진 이해가 감. 이기심은 인간의 본성이니.

근데 초중반 쯤에 진짜 주인공의 대척점에 있는 소설 속의 주인공이 갑자기 인성 쓰레기가 됨. 그 안티 히어로 주인공도 정의로웠다면 얼마나 명작이 됐을까. 물론 그렇다면 글을 풀어나가는 역량이 훨씬 올라가야하므로 어렵겠지만 만약 그런 전개가 있었다면 작가도 성장하는 계기가 됐을 거고 보는 독자들도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함.

각자의 사정이 있는 정의가 맞부딪치는게 아니라 주인공만 정의고 안티히어로는 쓰레기가 되는 순간 이 소설은 유치해지고 흥미가 반감되고 문학성이나 철학은 달아나버림. 

테제와 안티테제가 붙어서 진테제가 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전개를 쉽게 하기 위해 멀쩡한 놈을 쓰레기 만들어버림. 전개는 정말 쉬워지겠지만 보는 독자 마음은 불편...

또 원 소설에서 주인공이었는데 사람을 쉽게 죽이고 쉽게 배신한다는 것 또한 말이 안 됨. 그 소설이 엄청 잘 나가는 소설이었는데, 주인공의 인성이 납득되지 않는다? 


주인공이 이유있는 배신이 아니라 이유없는 배신을 한다?

비추는 아님... 물론 추천도 아님.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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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너무 안타까운 소설임.

이 현실이 튜토리얼 라이프라는 설정으로 시작함.

죽으면 진짜 세계가 있다. 주인공은 그 진짜 세계에서 감옥에 갇혀 비참하게 살았다. 왜냐면 튜토리얼 라이프에서 엄청난 악행을 많이 저질러서 포인트가 엄청나게 마이너스였기 때문이다. 환생을 했는데 그 주인공은 그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선행을 베푸려고 한다는 설정임.

그런데 튜토리얼과 본생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만 나오고 왜 중요한지는 자세히 나오질 않음. 본생에는 힘과 지식이나 모든 부분이 다 뛰어나다고 하는데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지능적인 부분은 그대로. 기억상실이라는데 이야기 진행하기 편할 대로 기억이 났다가 안 났다가 함. 작가가 편하게 글 쓰면 독자는 읽기 불편함.

전개가 막히면 설정 살짝 바꿔서 작가 편의주의로 진행하면 전개가 얼마나 편함?

보는 독자가 속 터지는 것 말고.

포인트가 -1경인데 보통 사람은 발광을 해도 포인트가 100점도 채 왔다갔다하지 못 함.

진짜 세상과 가짜 세상이라고 자꾸 그러는데 살아가는 사람이 가치를 두는 세상이 진짜 세상인거지 누가 정해주는 게 아님. 남들이 아무리 가치 없다고 해도 자기한테 소중한거면 소중하듯이.(ex 부모님의 유품) 황금덩어리가 사막에서는 물 한 병보다 가치가 덜해지듯이. 내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지는 엄청나게 써놓고 왜 가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나오지 않음.

그리고 악인을 죽이는데 주인공이 가진 당위성은 내세에는 고마워할거다라면서 죽임; 

앞에서 안타깝다고 한 이유는 초반 설정을 이렇게나 대충 해놨는데 그 후 이야기 흐름이나 그런 것은 또 잘 풀어나가고 재미있음. 아직도 보는 중;

갓 오브 블랙필드처럼 개정판으로 나오면서 초반설정 좀 보강해주면 좋겠음.


그리고 연재주기가 똥임. 일주일씩 안 올리기도 하고 실탄이라는 작가가 원래 연재주기 개똥같기도 유명한 듯.


추천할 수 없는 소설.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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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정신연령이 70을 넘었는데 말투가 12세 정도임.

이 세계에는 신분증이 있다. 시스템과 연동되는 물건으로 완벽하게 위조하는 게 불가능하다.라고 하면서 쭉 세계관 설명하는데 정말 이렇게 쭉 풀어서 다 설명해버림. 

맞춤법 띄어쓰기도 많이 틀림.

문장력도 형편 없음.


카카오페이지에서 대여권을 풀어서 한 번씩 보는데 계속 이런 것들이 걸리면 시간이 아까워서 허탈하기도 하고, 또 다른 작품을 보기가 망설여지기도 함.


나같은 사람이 쓰는 블로그가 있어서 가서 보고 추천작을 봤으면 좋겠음. 물론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것도 있고, 카카오페이지에서 논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끊겨버리기 때문에 댓글 달다 욕만 먹다가 짜증나서 시작한 이유도 있음.


내 리뷰를 비판다는데 논리와 근거가 합당하다면 언제든 수긍하고 사과할 자세가 되어있음.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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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에서 516000명이 보고 2부까지 나온 소설임. 그런데 비추.

전개가 너무 작위적임.

성녀랑 피아랑 싸우게 되는 과정이 있는데 너무 말도 안 됨. 상황이 그렇게 전개가 되어야하니까 주인공 뺴고 짜서 몰래카메라처럼 진행시켰다는게 납득이 더 가는 수준.

필력이 중간은 되는데 너무 초반에 성의없이 설정에 구멍내고 그 구멍을 기워가면서 진행시킴.

잘 쓸 수 있었던 글들이 초반에 이런 식으로 나와버리면 너무 안타까움. 뻔한 억지를 무시하고 보는 것이 몰입을 계속 방해해서 시작도 할 수가 없음.


예를 들면 주인공이 왼 손에 동상을 입어서 내일 자르기로 했는데 안 자르고 그냥 전개가 이어지는 것임. 그런데 재미 있음. 깡패들이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는데 기발한 발상으로 역관광시키고 등등 이어진다고 치자.


근데 보는 내내 내 머릿속에선 근데 왼 손을 자르기로 했는데? 안 자르나?하는 생각 뿐인 것임.


이렇게 인기가 좋은 소설이 비추라니 본인이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취향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듦.


하지만 억재전개나 개연성 없는 소설, 유치한 소설은 도저히 취향에 맞지 않아 볼 수가 없음.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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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소설.


사실 강추를 줘서는 안 됨. 다른 사람들 멕이는 것이 될 수도 있는지라.

읽다보면 말도 안되는 과학용어가 엄청나게 튀어 나옴. 근데 읽다보면 또 이해가 됨.


물론 그 과학용어들이 이해가 된다는 것이 아님. 박사수준에서 다루는 용어들이나 현상을 설명하는데 이 작가는 대체 이걸 어떻게 알지? 싶은 것이고 맥락이나 이 기술이 어떤식으로 쓰이겠다 정도만 이해가 되는 정도.

그저 작가의 고증수준에 입을 벌리게 됨.

강추인 이유는 이런 시도가 작가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지평을 넓히기 때문임. 대중성을 거의 포기하고 썼지만, 의외로 카카오페이지에서 보면 독자수가 꽤 됨.


천재인 주인공이 과학자가 돼서 신기술을 뿅뿅 발명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 우리나라에서 역시나 윗대가리들이 이용해먹으려고 하자 미국으로 이민가버리는 등, 작품 전개에 고구마가 별로 없음.


과학용어가 이해 안 돼도 재미있으니 읽어볼 것을 강추함.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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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지식 등 잘못된 게 너무 많음.

수혈팩 하나 없이 대수술 척척 해내고(여기서 하차했어야 했음.)

대수술 직후 환자에게 파상풍에 걸릴 수 있으니 푸른곰팡이 핀 마유주를 먹으라고 함.

현실에선 큰 수술한 환자가 그런 걸 먹으면 다른 독소들 다 먹고 죽을 듯

여러가지로 잘못된 고증과 지식들, 전개 또한 약해빠진 주인공이 무시당하면서 발암과 고구마전개.

자꾸 사람들이 소설은 소설로 보라고 하는데 그런 마인드면 전체적인 장르문학의 수준이 떨어져서 투명드래곤판 될 듯.


초반에 재밌어서 달리다가 배신감이 느껴질 정도로 실망했던 작품임.


퓨전무협은 매력적인 소재고, 잘 풀어나간다면 그냥 무협보다 훨씬 재미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망가지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 같아서 안타까움.


내가 작품을 보는 기준의 바리에이션은 그리 넓지 않다. 


유치함과 개연성, 핍진성, 문학성, 재미, 앞 뒤 문장 호응, 기본적인 필력, 캐릭터 묘사,(혹은 캐릭터 전사), 어휘 등인데 요즘 나오는 소설들은 이 기준 전에 맞춤법에서 걸러져버리는 느낌.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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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의 전작 갓 오브 블랙필드가 강추작임.


갓오브 블랙필드는 프랑스 외인부대 용병이던 사람이 배신으로 죽었다가 고등학생으로 환생해서 고등학교 다 뒤집어엎고 한국사회의 비리 같은 것도 다 뒤집어엎고 전세계도 뚜까패고 배신도 밝혀내고 더 이상 말하면 스포니까 줄거리는 그만 다루겠음.

이 소설 역시 같은 작가의 소설답게 재미있음. 회사원이 죽었다가 재벌회장 아들 몸으로 들어가서 사회정의 구현하고 하는데 이게 굉장히 유치하기 쉬워지는 부분인데 유치하지 않게 잘 표현해내었음.


근데 왜 이렇게 축축 처지나 몰라 중후반 넘어갈수록. 더 읽게 만드는 매력이 떨어지는데, 아무래도 글이 너무 길어지면서 비슷한 패턴들이 반복되고 전개의 뒷부분이 예상되는데다가 전개속도 역시 몹시 느려서 그런 듯함.


추천은 줬지만 마무리를 조금 남기고 하차해버린 작품.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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