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에서 516000명이 보고 2부까지 나온 소설임. 그런데 비추.
전개가 너무 작위적임.
성녀랑 피아랑 싸우게 되는 과정이 있는데 너무 말도 안 됨. 상황이 그렇게 전개가 되어야하니까 주인공 뺴고 짜서 몰래카메라처럼 진행시켰다는게 납득이 더 가는 수준.
필력이 중간은 되는데 너무 초반에 성의없이 설정에 구멍내고 그 구멍을 기워가면서 진행시킴.
잘 쓸 수 있었던 글들이 초반에 이런 식으로 나와버리면 너무 안타까움. 뻔한 억지를 무시하고 보는 것이 몰입을 계속 방해해서 시작도 할 수가 없음.
예를 들면 주인공이 왼 손에 동상을 입어서 내일 자르기로 했는데 안 자르고 그냥 전개가 이어지는 것임. 그런데 재미 있음. 깡패들이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는데 기발한 발상으로 역관광시키고 등등 이어진다고 치자.
근데 보는 내내 내 머릿속에선 근데 왼 손을 자르기로 했는데? 안 자르나?하는 생각 뿐인 것임.
이렇게 인기가 좋은 소설이 비추라니 본인이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취향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듦.
하지만 억재전개나 개연성 없는 소설, 유치한 소설은 도저히 취향에 맞지 않아 볼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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