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로 쓸 게 없는 내용이긴 하다.

주인공이 번역 안 된 책을 보고 싶다고 강렬하게 소망하다가 모든 것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헌터물이고 주인공은 마법서도 해석할 수 있게되고 던전정보도 해석할 수 있게 된다. 뭐 그런 흔한 내용이다.

왜 추천인고하면 개연성이 어그러지거나 문장이 거지같은 요즘 글이 아주 많은데, 최소한 앞뒤 호응은 하고 작문의 기본은 했다는 것이다. 이건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게 됐다고 추천을 주는 현실이 안타깝다. 장르문학판이 커진 건 좋은데 전체적인 질은 정말 처참한 수준이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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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61화나 보다니... 으윽

일단 설정오류가 너무 많다. 다들 도기 쓰고 그러는데 무공은 주인공 혼자 쓴다고하고. 그것 때문에 제갈세가 소가주가 와서 계속 제갈세가를 준다고 애같은 소리하고 있고. 애가 애같은 소리를 해야지 제갈공명 후손이라고 작품내 지력담당인데 계속 애새끼처럼 군다. 작가가 얘 똑똑해라고 계속 말해봐야, 대사가 바보같은데 설득력이 있겠는가.

쓸데없는 대사와 지문도 너무 많다. 캐릭터를 드러내거나, 작품을 풍부하게 해주는게 아니라 그냥 연관도 없고 이상한 허세들이 많다.

신념이랍시고 힘조절하지 말라는데 그게 천마의 격이라는데 무슨 쌉쏘리인지 받아들이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문장 전반에 걸쳐 허세가 너무 심하다. 맥치의 글처럼 오그라들어 죽겠는 허세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하다.

반드시 내가 최강이 될 것이다.

... 그녀에게 맹세했으니.

뭐 이런식인데 유치해서 못봐줄 정도다.

더 쓰자면 끝도 없어서 이만 줄인다.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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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일베논란에 휩싸였는데, 일베는 아닌 것 같고 인성은 좋지 않은 듯 하다. 네이버에 목마 인성을 검색하면 대충 나온다.

작가의 인성이 좋지 않거나 일베를 한다면 보지 않겠으나, 일베는 확실하지 않은 것 같고(밝혀진다면 읽지 않을 것이다.) 인성은 자기가 가지고 있어야할 생각들을 디씨에 썼다는 것인데 이해를 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

이번 이야기는 쥐뿔과 세계관을 공유하는데, 무대의 배경은 현대이다. 무공을 엄청나게 배우고 온 주인공이 현대에서 괴수랑도 싸우고, 신들이랑도 싸운다. 이 신도 작가가 창조한 세계관에서의 신인데 길게 쓰자면 스포라서 요약하자면 혼돈의 타락과 싸우는 신격을 얻은 존재들이다.

무공이 실시간으로 강해지기도 하고, 주인공의 재능도 아주 뛰어난데, (천살성같은 개념) 파워밸런스를 잘 조절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재미있는 작품이다.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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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신컨의재림을 재미있게 봤지만 이 것은 그 전작보다도 재밌다.

재미로 치면 상당한 수준이다. 강추를 넘어서는 수준이지만 문학성이나 메시지를 담고 있지는 않아 강추만 주었다.

재능없는 주인공이 회귀를 해서 세계의 멸망을 막는다는 내용이다.

세계관은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다. 이계에서 사람들이 계속 소환되는 공간인데, 무협 마법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다 소환된다. 주인공은 무공을 배운다. 재능이 없어서 빌빌 싸긴하는데 과정이 고구마를 멕이는 수준은 아니다.

중반을 넘어서면 다른 작품들이 다 그렇듯 회귀를 한 이유가 딱히 중요해지진 않는데, 필력으로 그런 허점들을 메꿔버린다.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작품을 보는 재미가 있다. 여주인공과의 절절한 사랑도 몰입감이 있는 편이다.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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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별의 첫 작품 만렙뉴비도 재미있게 읽었다. 밸런스나 전개에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추천을 줄만했다.

이 작품은 그것보다 더 재미있다. 같은 작가의 이 작품의 다음작인 환생포식자보다 더 재미있다.

1000조가 있으면 어떨까..하는 식으로 나온 소설이 여러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인공의 돈은 1000조지만 작가의 역량이 1000조를 제대로 못 써서 바보처럼 행동하고 작은 일에 집착하는 주인공을 보다가 하차하곤 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미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천재를 뛰어 넘는 미친 재능을 가진 마법사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 보는 재미가 충분한 소설이다. 전개가 시원하게 쭉쭉 나가면서 고개가 끄덕여진다.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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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편 이상의 작품을 완결낸 작가로 알고 있는데, 유치해도 이렇게 유치할 수가 없다.

설정은 요즘 유행하는 것 다 짜깁기해놨고,

진행은 작가편의주의식 전개로 쭉쭉 나간다. 던전을 진행하다 막히면 주인공의 주머니에서 열쇠가 나오고, 위기에 빠지면 뜬금없이 큰 힘을 각성하는 것처럼 논리와 합리 없이 그냥 이야기가 우연에 기대 술술 풀어진다.

문체는 중학교 2학년이 쓴 것 같이 쓸데없는 겉멋과 허세로 차 있다. 맥치와 비슷하다.

인물들의 대사는 실제 사람이라면 하지 않는 대사들로 이루어져있다. 입으로 소리내어 말해보고 쓴 것은 아닌 것 같다.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고 하냐면, 일단 퇴고를 안 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고, 돈 벌으려는 목적 말고 다른 목적은 없기 때문인 것도 문제인 것 같다.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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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제목 달아주시면 리뷰해드림.

리뷰의 방향성도 얘기해주시면 감안해서 써드림.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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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진화. 그 말이 맞는 듯 하다.

전작 멸망 이후의 세계는 참신했으나 뒤로 갈수록 힘이 많이 빠졌다.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것에는 무수히 많은 이유가 있다. 보통은 밸런스 조절을 잘 못해서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이 되거나, 설정이 엉켜버려서 뒤죽박죽이 되거나, 갈등이 이어지지 못해서 루즈하거나 하는데 너무 많아서 이유를 다 설명할수가 없다.

일단은 뒷편이 기다려지지 않으면 끝난 것이다.

작가의 전작은 분명 재미있었으나 뒷편이 기다려지지가 않았다.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말이다. 캐릭터의 매력이 조금 떨어지기도 했고, 세계관이 너무 복잡해 난해하게 느껴지기도 해서였을까.

엄청나게 긴 편수의 소설을 끝까지 읽은 주인공은 그 세계 안에 떨어지게 된다. 시련을 겪으며 세계를 구하는 그런 이야기인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초능력이 있지만 주인공은 독자시점이라는 능력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따로 있는데 이 소설 속 주인공이 살면서 겪은게 있는지라 인성파탄자 수준이다. 그런 주인공을 보조하면서 같이 시련을 이겨나가게되는데, 그 드라마틱함을 짜는 구상과 풀어나가는 필력이 아주 준수하다.

소설 속 엑스트라와 비슷한 구성을 보여주며 둘다 수작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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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힘을 숨기고 모종의 이유로 초보자존부터 튜토리얼을 수행하고, 억울하게 세계의 적이 되었지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설정에 어색함이 너무 많다. 설명이 돼야 넘어갈 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떼워버리거나, 앞부분과 충돌하는 설정들이 있다. 세계의 적이 됐다는 설정도 너무 억지스럽다. 계속 억지스러운 설정들이 나온다. 납득시키려면 세계관을 조밀하게 짜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대사들이 상당히 가볍다. 오글거리는 독백 같은 것은 작가의 나이가 어린 것을 짐작케한다. 그리고 문장에 섬세함이나 묘사가 거의 없다. 그렇다고 압축을 잘 해서 담백하게 똑 떨어지는 게 아니라 맹숭맹숭하니 재미가 없다. 소설의 1/3쯤 읽고 하차했다. 이것도 너무 많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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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장의 무사로 살던 주인공은 둘째공자의 질투 때문에 팔도 잘리고, 배신도 당하고 ~~ 하다가 일어나보니 철가장의 둘째공자로 환생했다는 내용.

분명 작가가 더 재미있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억지인 상황들이 많이 보인다. 주인공을 납치하려는 마교의 간부는 엄청난 엘리트인데 병신같은 실수를 계속 하고, 딱히 엄청난 이점이나 숨겨진 게 있는 것도 아닌데 주인공을 납치하려고 애를 쓴다. 도중에 모용세가 등 더 좋은 집안 자제들을 만나는데도 주인공에게만 집착한다. 그리고 나중에 마교간부는 같은 편이 되고... 병풍처럼 세가 내에 있는다.

형이 있는데 음모에 빠져 내공을 잃고 세가가 위기에 빠진 상황이라 주인공이 갑자기 형 행세를 하는데 자연스럽게 그게 먹힌다. 형도 지극정성으로 치료해준다.

반역도들을 제압하는 과정이 어색하고 반역을 획책한 장로들의 지능이 심히 낮아보인다.

주인공의 목표는 철가장을 멸문시키는 것이었는데 멸문당할 위기가 되자 하인들을 모질게 내칠 수 없는 심성이라 철가장을 지킨다.(응?)

기본적인 필력은 있는데... 억지스러운 상황이 한 두개가 아니라 51화에 하차. 아직 문피아 골베에서 무료임.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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