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별의 첫 작품 만렙뉴비도 재미있게 읽었다. 밸런스나 전개에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추천을 줄만했다.

이 작품은 그것보다 더 재미있다. 같은 작가의 이 작품의 다음작인 환생포식자보다 더 재미있다.

1000조가 있으면 어떨까..하는 식으로 나온 소설이 여러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인공의 돈은 1000조지만 작가의 역량이 1000조를 제대로 못 써서 바보처럼 행동하고 작은 일에 집착하는 주인공을 보다가 하차하곤 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미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천재를 뛰어 넘는 미친 재능을 가진 마법사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 보는 재미가 충분한 소설이다. 전개가 시원하게 쭉쭉 나가면서 고개가 끄덕여진다.
Posted by 차민
,
몇 편 이상의 작품을 완결낸 작가로 알고 있는데, 유치해도 이렇게 유치할 수가 없다.

설정은 요즘 유행하는 것 다 짜깁기해놨고,

진행은 작가편의주의식 전개로 쭉쭉 나간다. 던전을 진행하다 막히면 주인공의 주머니에서 열쇠가 나오고, 위기에 빠지면 뜬금없이 큰 힘을 각성하는 것처럼 논리와 합리 없이 그냥 이야기가 우연에 기대 술술 풀어진다.

문체는 중학교 2학년이 쓴 것 같이 쓸데없는 겉멋과 허세로 차 있다. 맥치와 비슷하다.

인물들의 대사는 실제 사람이라면 하지 않는 대사들로 이루어져있다. 입으로 소리내어 말해보고 쓴 것은 아닌 것 같다.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고 하냐면, 일단 퇴고를 안 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고, 돈 벌으려는 목적 말고 다른 목적은 없기 때문인 것도 문제인 것 같다.


Posted by 차민
,
댓글로 제목 달아주시면 리뷰해드림.

리뷰의 방향성도 얘기해주시면 감안해서 써드림.
Posted by 차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