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호주에 도착하기 전 종이를 나눠줍니다. 되지도 않는 영어로 떠듬떠듬 작성하느라 혼났던 기억이 나는군요. 공항에 도착하자 한국에서 유학원을 통해 예약한 픽업이 나왔습니다. 공항 픽업, tfn, 은행 계좌 개통, 핸드폰 개통 서비스를 300달러 받습니다. 저것들은 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고 공항 픽업은 한국에서 30달러에 예약하면 됩니다. 조금만 더 알아보고 갔으면 300달러를 내지 않았을텐데 아쉽더군요. 뭐 그래도 유학원에 가서 이것저것 행사 참여하고 이것저것 받았습니다. 유학원을 통해서 이런저런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사람따라 잘 활용할 수도 있지만 저는 적극적으로 스스로 찾아서 하려는 편이라 유학원에 낸 300달러의 잡 소개비와 300달러의 초기정착 비용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 잡은 선브리즈번을 보고 구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선브리즈번이라는 사이트에서는 제대로 된 잡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거든요. 한국인 슈퍼바이저가 껴서 중간에 돈을 뗀다든지, 열악한 환경의 방을 세 놓으려고 직업을 준다든지, 에이전시가 껴 있다든지 하는 경우입니다.
  사진은 그 마중나온 형님 차를 타고 가다 만난 할리 탄 할아버지들. 진짜 농담이 아니라 할아버지들이 할리를 타고 부릉거리면서 스무 명씩 몰려다닙니다. 하하하. 뼛속 깊이 문화의 차이를 오자마자 느꼈습니다.
  어학원은 다니다가 한 달 쯤 지나자 망했습니다. 호주 정부에서 대책을 강구한다고 어느 호텔 리셉션으로 학생들을 모두 모았는데 학원을 옮겨주겠다고, 학생비자는 보장이 되지만 워홀비자는 보장이 안될 수도 있다는군요. 그래서 한국 유학원에 전화를 했는데 환불을 못해주겠다고 해서 뭐 자세한 얘기는 하긴 그렇지만 결국 환불을 받았습니다. 따지고보면 한국 유학원도 커미션만 떼고 유학원에 돈을 다 준건데 말이죠. 원장과 부원장이 돈을 들고 튀어서 망했다고 들었거든요. 어쨌든 어학원은 정말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학 부설 어학당이 국적비율,수업의 질, 심지어 어떤 경우는 가격까지(스페셜코스) 싼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파일 첨부합니다.
  얼마 차이 안나는 가격은 차치하고서라도 어학원 중에선 정말 잘못가면 중동인이 90%라거나 한국인이 90%라거나 수업의 질이 아예 개판인 곳이 많습니다. 아니면 프리잉글리시 클래스를 다니며 개인 튜터를 구해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주 전역에는 프리잉글리시 클래스가 있고 특히 브리즈번이나 시드니, 멜번 이런 대도시에는 백 개 가까이 있습니다. 대부분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들이고 그냥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쓰면 참 좋습니다. 호주 교회는 정말 베품과 나눔을 많이 실천하고 신앙 얘기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저는 기독교가 아니지만 일주일 내내 교회를 다녔습니다. 프리잉글리시 클래스는 www.google.com.au에서 해당도시 이름을 영어로 치고 free english class라고 치면 나옵니다.
 

 


 처음에 유학원에서 집을 잡아줬습니다. 외국인과 함께 살고 싶어서 외국인 쉐어로 해달라고 했지요. 브리즈번 인근에서 거의 가장 낙후된 아파트로 잡아줬습니다. 집을 렌트한 외국인도 거의 얼굴을 마주하고 말할 일이 없었지요. 결국은 선브리즈번이라는 현지 한글을 지원하는 사이트를 뒤져서 찾아준 거지요. 집 밖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예쁘죠, 실내는 정말 열악합니다. 저 집에서는 대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브라질 마스터(집주인에게 집을 렌트해서 방을 쪼개 세를 내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제가 살던 집은 여자애가 집을 440불에 렌트해서 130불씩 받고 4명, 100불 거실쉐어 한 명 돌리고 자기와 남자친구가 마스터룸에 살았습니다.)  여자와 그 여자의 남자친구, 한국인 한 명, 콜림비아 남자 한 명, 거실쉐어 브라질 흑인 여자 한 명, 등등이 살았습니다. 방이 세 개 였고 방마다 두 명이 살았으며 거실쉐어가 한 명 있었습니다. 거기서 조금 살다가 학원에서 만난 누나 집에 놀러갔다가 집이 너무 좋아 깜짝 놀라 조금 더 알아보니 비슷한 가격대의 좋은 집이 널리고 널렸더군요. 게다가 그 마스터가 김치 냄새를 가지고 미안하지만 냄새가 너무 강하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통에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조금 살다가 로마파크라는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새가 한마리 베란다에.. 여기 새들은 사람을 안 무서워합니다. 당시는 신나서 찍었지만 멜번에서는 새에게 공격당해 실명한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호주의 하늘은 참 멋져요. 혹자는 이 곳이 고지대라 그렇다고도 하지만 하늘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데 천미터 차이나는 것 가지고 태양빛이 몇 배 강해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구름은 정말로 낮게 깔려있습니다. 브리즈번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가며 보는데 정말 실제로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낮게 깔려있더라구요. 브리즈번강의 모습입니다.



 호주에 와서 처음으로 먹었던 티본 스테이크입니다. 무척 싼 가격과 좋은 질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는 뭐 그저 그렇습니다만, 저걸 처음 먹고 배탈이 났었죠. 지금은 미디움이나 레어로 구워서도 잘 먹습니다.


 
보타닉가든입니다. 호주에서 손꼽히는 대도시지만 그에 비해 규모는 무척이나 작은 브리즈번에 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거대한 규모와 다양한 식물군, 공들인 조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선진국이구나라고 처음 느꼈던 것이 이런 도시 한복판에 있는 공원의 규모와 관리상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바베큐시설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무대, 축구장 등이 마련돼있습니다.

 
저 먼 곳으로 사우스뱅크에 있는 브리즈번의 대관람차와 너무 이국적이라 거짓말같은 하늘이 보입니다. 저 대관람차는 브리즈번 어디에서나 보인다고해도 과연이 아닐정도로 브리즈번의 명물입니다. 



브리즈번의 중심 킹조지 스퀘어에서 로마파크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에서도 프리잉글리시 클래스가 있고 이 교회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걸어올라가면 있는 특이한 디자인의 baptist church에서(baptist는 교회 이름이 아니라 침례회라는 종파 이름입니다.) 브리즈번에서 가장 큰 프리잉글리시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매주 하루 4시쯤 시작해서 5시 30분까지 영어공부를 위한 프린트물로 영어공부를 하고 밥을 먹고 교회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요. 당연히 가르치는 사람들은 모두 오지(호주 토박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60명 쯤 모이는 것 같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던 프리잉글리스 클래스는 아주 소규모였는데 어떨 때는 가르치는 오지의 비율이 학생보다 많을 정도였습니다. 밥도 주고, 남은 빵이나 과일도 싸가라고 주고 집에 초대해서 밥도 해주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그 곳의 주소가 쓰인 메일 붙이겠습니다. 매주 일요일입니다. This weekend we';ll study God';s Generosity and trying a new kind of pizzaWelcome and bring your friends, please. Time: 4.00--6.00PM Address: corner of Jephson St and Sylvan Rd.

 

브리즈번을 상징하는 곳은 헝그리잭입니다. 우리나라의 버거킹이지요. 그 곳 앞의 사거리 광장에서는 이런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동전을 넣으면 포즈를 바꿉니다. 저도 가서 동전을 넣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꼭 이런 곳에서 바스킹을 해보고 싶습니다. 바스킹을 하는 것에도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는군요. 까다롭지는 않지만.

 
말을 타고 다니는 호주의 경찰입니다. 호주는 세계 2위의 말 생산국가라고 하지요.  브리즈번이나 시드니, 멜번, 퍼스 등 대도시는 당연하게도 처음 호주에 입국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점으로 잡는 곳입니다. 그래서 잡을 구하는 것도 처음, 생활하는 것도 처음이라 난감하실 겁니다.

www.jobsearch.gov.au

Seek - www.seek.com.au

Gum Tree - www.gumtree.com.au

Career One - http://jobsearch.careerone.com.au/

My Career - www.mycareer.com.au

Career Jet - www.careerjet.com.au

jobseeker - www.jobseeker.com.au

Jobaroo - www.jobaroo.com

JobSearch Australia - www.jobsearchaustralia.com.au

Jobserve - www.jobserve.com.au

MyCareer - www.mycareer.com.au

NowHiring - www.nowhiring.com.au

Ozfreeonline - www.jobs.ozfreeonline.com/

Part Time Online - www.parttimeonline.com.au

Positions Vacant - www.positionsvacant.com.au

Jobs - www.jobs.com.au

Travellers - www.travellers.com.au

Who's Hiring - www.whoshiring.com.au 

위 사이트는 오지잡을 구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리딩에 강하고 인터넷 검색에 강한 한국인답게 잘 찾아보면 좋은 잡이 나오겠지요. 전화해서 반드시 일주일에 몇 시간을 일할 수 있는지, 풀타임인지, 파트타임인지, 캐쥬얼인지. 컨츄렉인지 아울리인지, 시급은 얼만지, 어컴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차량은 필요한지 아닌지, 시즌이란 게 존재한다면 시즌은 어떻게 되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물어보아야 합니다. 일은 한 번 구하면 쉽게 잘리지 않고 일하는데 쓰이는 영어 용어는 일주일이면 배웁니다. 게다가 영특한 한국인의 특성상 눈치로 다 커버 가능하니 오지잡에 도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밥을 해먹는 것도 처음 호주에 와서는 많이 낯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밥 해먹는 노하우 몇 가지를 옮겨보겠습니다. 


볶음밥. 그냥 꿔서 소금 뿌려 먹는 고기 종류. 과일. 토스트. 오트밀. 빵 쏘세지 양파 씨즐. 감자 반으로 갈라서 절단면에 버터 바르고 오븐에 구워 먹기. 아스파라가스 같은 방법으로 구워먹기. 계란 삶아 먹기. 라면 하고 크림 한병사서 라면 파스타.

샌드위치가 젤 편함. 인도 밀전병같은 긴빵 하나사서 거기다 소세지넣고 야채 간단히 넣고 렌치소스 넣고 먹음 간단함. 인도빵 후라이팬에 구워서 크래커처럼 누뗄라에 찍어먹어도 좋음. 돈 아끼려고 베이글에 크림치즈만 먹는 애들도 있음.

누뗄라는 초코잼을 말합니다.

스프는 그거 맛있더라... 크리미 머쉬룸 스푸. 캔에 든건데. 나눠서 두번 정도 먹을수 있고. 조리하는방법은 우유 2컵 정도에 캔 반 정도 넣고 약한 불에 5-10분간 끓여서 먹음. 식은밥 남은거 있으면 투하... 식사해결됨 

가루로 된 야채스프. 물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씹을게 없을때 식빵 조각내서먹으면 먹을만 하더라고

아스파라가스 너무 큰건 질기니까 수퍼에서 살때 다발로 파는거 될수 있으면 키 작고 어린걸로 골라서, 대충 씻고 아래쪽 꽁다리 따고, 쓱쓱 문질러셔 아스파라가스를 버너로 샤워시킨 다움에 오픈에 넣는 유리그릇 파이렉스 이런거 있으면 넣어. 버터가 녹으면서 아래 궁물이 생성되니까 철판위에 올려 놓고 구우면 오븐 바닥에 궁물 흘러서 지져분해짐

씨즐은 쎈드위치 빵사서 .. 소세지랑 양파 후라이팬에 굽고 다 구워졌으면 빵에 마져린 발른 위에 구워진 쏘세지 양파 얹고 케찹 뿌련다음에 빵을 양쪽으로 오무려서 싸서 먹음.

라면 파스타는 라면을 짜빠게티 처럼 조리한 다음에 마지막에 크림 넣고 비벼 먹음

그리고 개인튜터를 받았었습니다. 시간당 20불이고 개인적으로 아이엘츠에 대비한 공부를 했지요. 프린트물을 뽑아오시면 그 걸로 공부하고 숙제하고 검사맡고. 개인적으로는 어학원보다 더 공부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검
트리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 보면 언어교환 게시판이 있답니다. 한국어를 알려주고 영어를 알려준다는 글을 올리면 상당히 많은 메일이 온다고 합니다. 그 사이트를 통해서 언어교환을 했는데 잘 만나먼 개인튜터를 만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좋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사람도 많으니 여성분들은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티에 있을 때 해놓으면 좋을만한 것 하나 더, 커먼웰스 쓰는 분들은 은행에 가서 넷뱅크 세이버아이디를 받아서 인터넷으로 아이디를 받은 후 카드 통장에서 넷뱅크로 송금시키면 육천불에 사십불 정도 한달에 붙는다더군요. 웨스트팍이나 냅 같은 다른 은행도 세이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는 커먼웰스만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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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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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지하철입니다. 엄청나게 넓어요. 왜 이렇게 넓은 걸까 좁은 곳이, 라고 생각했다가 역시 대륙이네요.

 



케세이 퍼시픽 안에서 준 이어폰입니다. 잭이 두개 달린 게 특이하네요.


 



기내식입니다. 빵과 버터, 과일, 푸딩과 와인을 줍니다. 안을 열어보면...


 


 



beef or chiken? 이라고 하는데 비프라고 했더니 이걸 줬습니다. 맛은 아주 짭니다. 고기는 부드러웠지만, 어찌나 짜던지.


공항에서 내리니까 11시쯤 되어서 부랴부랴 Octopers Card를 사고(한국의 교통카드 같은 것입니다.) 지하철 역은 조금 멀리있고 공항특급은 돈이 아까워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탔는데 노선도도 없고 침사추이까지 가야하는데 완전 난감한 거에요.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기사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유창한 영어로 대답해주더군요. 침사추이 역에서 내려서 지도책을 보고 있는데 날은 깜깜하고 흑인과 동남아인들이 와서 재피니스! 와꾸!(일본인아! 시계!)라고 달려들고 게스트하우스게스트하우스! 이러면서 달려들길래 번잡한 존을 피해서 걸어와서 지도책을 한참 살펴보는데 봐도봐도 모르겠더군요. 홍콩아가씨들이 와서 May I help you? 라고 하면서 도와주더군요. 친절해요 참. 사진을 보니까 참 아련하네요.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방이 없어서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close to 홍콩이라는 책 한권에 의지해서 갔는데 막막하더군요. 하지만 궁하면 통하는 법! 계속 돌아다녔더니 결국 방을 잡았어요. 앞으로 예약은 반드시 해야겠더군요.

 



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놀란 속을 진정시키고 찍은 사진입니다. 2층 버스가 아주 많아요. 왜일까. 영국에도 2층 버스가 많으려나. 여긴 영국령이었으니.

  



길가다 편의점에서 산 메론우유입니다. 맛있어요. 이국의 향취가 팍.


  



홍콩은 전체가 금연구역이라 흡연구역이 따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지나다니면서 막 피더군요. 저도 선글라스 쓰고 돌아다니면서 막 폈습니다. 공공질서는 지키는 편인데 멋대로 행동하는 놈들을 보니 배알이 꼴려서 같이 하게 되더군요.


 


제가 묵은 숙소 옆 스타 에비뉴입니다. 스타의 거리. 이소룡 동상과 스타들이 찍은 손자국이 100개인가 있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이소룡. 사망유희와 이것저것 봤지만 사실 전 잘 모르겠어요.


 

세븐일레븐과 지오다노는 원래 홍콩꺼더군요. 홍콩친구들을 만나서 가기 전에 신촌에서 만나서 차 한 잔 하면서 홍콩에 대해 얘기 들었습니다. 관광 일정을 짜주었지요. 클로이는 두경민과 함께 만났었습니다. 세븐 일레븐에서 아까 그 메론우유를 사니까 6달러 이상 공짜로 준다는 Fresh Pearls입니다. 아주 견고하고 단단해요. 홍콩 사람들은 무슨 맛으로 이걸 먹나.



 

해적선입니다. 빅토리아베이에 떠 있더군요,

 


 

홍콩 친구들이 소개해준 곳입니다. 하버 시티 1층에 있어요. 1홍콩달러는 백몇원입니다. 홍콩은 식비가 아주 싸요. 우리 나라만 비정상적으로 비싼 걸 수도 있겠구요. 서브웨이 오늘의 서브가 10홍콩달러입니다. (실제로 다른 나라들을 가보니 우리나라의 앵갤지수가 비정상적으로 높더군요.)


 


 

대표메뉴인 샤오롱바이. 딤섬이죠. 자리에 가서 앉아서 헤이 오더오더 하자마자 샤오룽바이. 탄탄멘 이러더군요. 여기 오는 관광객들이 다 먹나봅니다. 안에는 돼지고기와 육즙이 제대로 들어있습니다. 쥬시해요. 맛있습니다. 일단 하나 집어먹고 사진 찍었네요. 30달러.


 

 


 

 


 


 

탄탄멘입니다. 돼지와 닭뼈로 우려낸 걸쭉한 육수에 고추기름을 섞어 직접 뽑은 수타면으로 만들어줍니다. 먹을만 했습니다. 고추기름이 조금 간도 안되어있고 기름에다 이상하게 매웠지만. 46달러인가 해요.


 

 


 

1881헤리티지입니다. 중국어로는 얏빳빳얏. 싸돌아다니다가 발견했습니다. 위에는 시계탑이 있고 초호화 부티크숍들이 있습니다. 에르메스, 까르띠에 같은 것들요. 비싸서 못 사겠더군요. 그로테스크한 동상이 있습니다.



 


아까 그 동상의 뒷면입니다. 동상 제목은 3heads and 6arsms... 인도의 신이 생각나는군요. 얘네들 불교 아닐텐데.



 


동상에 이어 나무마저도 괴기스럽죠.



온갖 외국인들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차도르를 쓴 여자 두 명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페리선 위에서 찍은 홍콩의 야경입니다. 사진이 순서대로 첨부가 안되네요. 빅토리아 피크로 가려고 침사추이에서 센트럴로 가는 페리선을 탔습니다.

 

스타의 거리 갔다가 아까 그 탄탄멘 먹고 피곤해서 늘어지게 잤다가 느지막하게 마사지 받으러 나왔습니다. 홍콩은 마사지도 되게 쌉니다.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받으면 140달러 정도 하고(60분 전신이) 호텔에서 하는 건 500달러 정도 합니다. 저는 홍콩 가이드 북에서 30% 세일해주는 니코호텔 지하의 마사지샵에 갔습니다. 마사지를 받고나서 밥을 먹으러 고고~


 

밀크티 세트를 시켰습니다. 밀크티를 먼저 주는군요. 맛있습니다.


 

새끼돼지고기, 거위고기, 바베큐한 돼지고기입니다. 새끼돼지고기는 껍질은 기가막히게 바삭하고 고기는 쥬시합니다. 맛있어요.


딸려나오는 채소입니다. 아스파라거스 너마저.



 


영화입니다. 영화도 싸지요. 볼 엄두는 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스타벅스마저도 한국보다 훨씬 쌉니다. 우리나라 정말 뭔가 잘못 되어있다고 느꼈어요.

밥을 먹고 콧노래를 부르면서 홍콩의 야경을 가장 높은 곳에서 감상하러 홍콩섬으로 가는 페리선을 탔습니다.


 

페리선 내부입니다. 그냥 옛날 우리나라 배 같네요.

 

밖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화질이 구리네요. 
 

 


트램입니다. 레일로 해서 산 정상까지 가는 겁니다. 30도 경사로 가는 거라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도 납니다. 재밌어요. 옥토퍼스 카드로 찍을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Peak 정상에서 찍은 홍콩의 야경입니다.  카메라 구입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지요. 앞에 한국인 아가씨 세 명이 한국어로 뭐라뭐라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가서 언제 왔냐고 뭐 볼거냐고 이야기 하다가 술 먹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먹지 못했습니다. 제 숙소는 바다 건너편에 있었거든요.

빅토리아 피크 위에 건축물입니다. 아 그리고 전 사진 찍는 사람을 사진 찍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버스비가 노선을 통과할수록 줄어듭니다. 1홍콩달러입니다. 식비도, 교통비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쌉니다. 관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스타벅스도 이천원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왜 이런지, 우리는 누구를 위해 사는 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기업들을 위해 사나? 얘들 등록금도 당연히 우리나라보다 쌀 테지요. 홍콩의 국민소득은 우리나라의 두 배 정도입니다. 투표 잘 해야겠지요. 대부분 영어가 잘 통하는데 이 버스는 현지인들만 타는 버스인지라(노선도도, 안내방송도 없습니다.) 아저씨가 영어를 못했습니다. 트램이나 택시도 탈 수 있었지만 현지인들이 타는 걸 타보고 싶었습니다.

 


지하철 역 안의 안내판입니다. 처음 공항에서 내려서는 한 시간 정도 돌아다니고 어리버리하게 굴었는데 이제 가서 Excuse me, 하면서 잘 물어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합니다. 저도 영어를 하나도 못하지만 자신감만 가지고 물어보면 대충 뜻은 다 통합니다. 혼자 왔지만 잘 먹고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내일은 바에 가서 술이나 한 잔 할 생각입니다. 여기와서 느낀 건 확실히 한국 여자들이 예쁩니다.


 

침사초이 해변에서 레이져쇼를 하고 있어요. 빌딩의 외벽들이 이렇게 물듭니다. 색깔도 바뀌지요.


 

외국인 아저씨가 사진을 찍고 있네요. Where are you from?

 


 


 

침사초이 해변 근처입니다. 열대성 기후인지 야자수가 길가에 아주 많아요.


 


 

지나가다가 아저씨가 마임을 하고 있네요. 동전을 주면 가끔 움직입니다.


   

 

길가다가 산 레몬주스에요. 아아주 커다랗죠. 다먹으면 배가 빵.

 

저녁 때 먹은 Lamb 뭐시기에요. 양고기 특유의 역한 내음이... 터키 케밥 전문점이었는데 맛이 없었어요.


 


 

홍콩도 오락실이 있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가보면-

 


 우리나라와는 다른 오락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동전이 있긴 했는데 홍콩의 동전들은 크기가 다 다르고 은행도 세 개라서 맞는 동전이 아닌지라 해보지는 못했어요,


 

 


 

 


 

 


 


 

레이져쇼 하는 중입니다. 별로 볼 건 없어요. 왜 유명한지 모르겠네. 아무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지 않아요.


 

 


 

 


 

홍콩의 시장입니다. 간판들이 아주 후진국스럽죠. 근데 전 왠지 이런 게 좋아요.


 

 


 

 


 

 


 


 

뒷골목입니다. 앞골목으로 가면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을 파는데 그 쪽은 아주 깨끗하구요.


 

 


 

 


 

 


 


 

세븐 일레븐과 지오다노는 원래 홍콩 꺼라는 거~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 전문 체인점 허 라우 싼입니다-


 

 


 

 


 


 

동그랗게 깎인 건 메론과 수박, 노란 수박입니다. 홍콩사람들은 뭐든지 볼(BALL)로 만들어먹길 좋아하더라구요- 밑에 깔린 건 특이한 맛의 빙수. 맛있어요.


 

 


 


 

배가 좀 고파서 오징어와 무, 어묵이 섞인 뜨거운 음식을 시켰습니다. 맛없어요. 가격은 이천원 정도?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 힐사이드로 가는 길입니다.


 

 


 


 

상당히 높은 곳에 화분을 매달아놓았군요.


 

 


 

 


 


 

여기가 바로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정말 볼 건 없지요. 4km라고 했던가.


 

 


 

 


 


 

힐사이드를 밖에서 본 장면입니다.


 

 


 

 


 

 


 


 

물고기시장과 새시장 가는 길에 목이 말라서 산 코코넛밀크-


 

 


 

 


 


 

마지막 날 술을 한 잔 하고 싶었는데 밖에서 혼자 먹기엔 돈도 비싸고 일행도 없어서 결국 숙소에서 혼자 ㅠㅠ 이상한 맥주와 과자입니다. 저 새우깡은 새우깡 그대로입니다.


 

 


 

 


 


 

동전 한 번 어지럽죠.


 

 


 

 


 


 

아이고 더워, 새시장은 대체 어디에. 온갖 새들이 모여있다는 몽꼭의 새시장은 중국에서 망명온 지식인들이 기술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새를 내다팔기 시작한 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꽃시장입니다.


 

 


 


 

분재도 아주 많이 팔지요. 꽃시장은 됐고 새시장은 어디있나! 날이 굉장히 더웠어요.


 

 


 

 


 


 

발견입니다. bird garden이라고 써 있지요.


 

 


 

 


 


 

새장이 이렇게. 엄청나게 많이 걸려있습니다 보통.


 

 


 

 


 

 


 


 

새야 안녕?


 

 


 

 


 


 

코코넛밀크 파는 곳 앞의 가판대입니다. 되게 싸죠?


 

 


 

 


 

 


 

 


 


 

거리에는 쓰레기통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 쓰레기를 안버리나, 게다가 버리면 벌금이 어마어마-


 

 


 

 


 


 

저 안에 담긴 것들이 다 물고기입니다. 여기는 거북이-물고기 시장!


 

 


 


 

가재와 게를 팔죠-


 

 


 

 


 


 

커다란 열대어도 팝니다. 신기해요.


 

 


 


 

비프볼과 국수. 먹을만 해요. 가격은 이천원 정도?


 

 


 

 


 


 

지나가다 찍었는데 고 노무현 전대통령과 아주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대체 뭐지?


 

 


 

 


 


 

홍콩의 명물 트램입니다.


 

 


 

 


 


 

이런 길을 따라서 운행되는데요, 차들도 이 위로 지나다니고 사람들도 걸어다녀요.


 

 


 

 


 

 


 


 

경마장도 한 번 찾아갔습니다.


 

 


 

 


 


 

홍콩의 음료수. 에너지 드링크. 그냥 탄산음료 맛이에요.


 

 


 

 


 

 


 


 

리펄스베이. 해변이 아름답더라구요. 수영은 못했습니다. 혼자 갔어서 짐을 도둑맞을까봐 저어됐거든요.


 

 


 


 

경마장 가는 길에 있던 사원. 뭔가 웅장하죠.


 

 


 


 

제길 경마는 오늘 안합니다 ㅠㅠ 좀 알아보고 갈 걸. 경마공원에서 좀 쉬다 왔어요.


 

 


 


 

경마공원에 있는 나무. 대륙의 나무라 그런지 뿌리도 스케일이 다르네요. 그로테스크하죠?


 

 


 


 

이렇게 생겼습니다. 징그러워요.


 

 


 

 


 


 

홍콩에선 배달하는 오토바이도 죄다 베스파같이 생겼어요.  이쁘죠?


 

 


 


 

리펄스베이 가는 길-


 

 


 


 

도착해서 위쪽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풍수 때문에 가운데로 용이 드나들으라고 뚫어놨다네요. 리펄스 멘션. 여긴 홍콩 최고의 부촌이라네요.


 

 


 

 


 

 


 


 

공항에서 먹은 스팀드 라이스 위쁘 밀크티. 맛없어요. 대신 홍콩 공항은 다 아주 쌉니다.


 

 


 

 


 


 

해수욕을 하려 했으나 철이 아니라 락커가 없어서 못했네요. 아쉽군요.


 

 


 


 

팔자 좋다. 저놈은.


 

 


 


 

이층버스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런 험준한 도로를


 

 


 


 

이렇게 막 지나갑니다.


 

 


 


 

상큼해요.


 

 


 


 

침사초이의 거리-


 

 


 


 

침사초이의 해변.


 

 


 


 

홍콩 공항입니다.


 

 


 

 


 

 


 


 

홍콩 공항- 호주 가기 전에 쓰던 화장품을 좀 사려고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아무리 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항 청원경찰 같은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40분 넘게 저를 위해 돌아다니고 팜플랫을 얻어다주고 해줬습니다. 마지막 끝인상이 너무 좋네요. 4박 5일 머물렀고 총경비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마 500홍콩달러 쯤 쓴 것 같습니다. 대략 62만원 쯤 되겠네요. 사실 혼자 여행하면서 무척 외롭고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한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사고 싶고 그런 게 많았는데 돈이 넉넉치 못해 사지 못했습니다. 먹고 싶은 건 맘대로 먹어도 됐었지만 좀 아쉬웠어요. 첫 홀로여행이라 그런 것 같아요. 삼일 째에는 거의 패닉이어서 돌아다니기도 싫었지만 여행 첫날 짜놓은 일정대로 움직여야했기에 억지로 몸을 끌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래도 신기한 것들을 보니까 좋더군요.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여행객들이 모여 어울리는 곳을 알아가서 같이 놀았으면(국적상관 없이) 훨씬 재밌고 좋았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은 아쉽고 여행하면서 외로움도 많이 느꼈지만 그래도 첫여행이었고 뭔가 지금 생각해보면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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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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