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소설.
사실 강추를 줘서는 안 됨. 다른 사람들 멕이는 것이 될 수도 있는지라.
읽다보면 말도 안되는 과학용어가 엄청나게 튀어 나옴. 근데 읽다보면 또 이해가 됨.
물론 그 과학용어들이 이해가 된다는 것이 아님. 박사수준에서 다루는 용어들이나 현상을 설명하는데 이 작가는 대체 이걸 어떻게 알지? 싶은 것이고 맥락이나 이 기술이 어떤식으로 쓰이겠다 정도만 이해가 되는 정도.
그저 작가의 고증수준에 입을 벌리게 됨.
강추인 이유는 이런 시도가 작가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지평을 넓히기 때문임. 대중성을 거의 포기하고 썼지만, 의외로 카카오페이지에서 보면 독자수가 꽤 됨.
천재인 주인공이 과학자가 돼서 신기술을 뿅뿅 발명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 우리나라에서 역시나 윗대가리들이 이용해먹으려고 하자 미국으로 이민가버리는 등, 작품 전개에 고구마가 별로 없음.
과학용어가 이해 안 돼도 재미있으니 읽어볼 것을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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