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자가 정점을 찍고 현실로 귀환해서 일상을 사는 일종의 힐링물?

고두열의 밥먹고가라가 대표적인 그런 장르.

대신 이 주인공은 밥을 먹는다. 강해지는 과정에서 먹을 것이 없었는지 먹을 것에 집착하고, 또 작가는 음식에 대한 묘사와 먹는 것을 디테일하게 묘사한다.

근데 처음보는 식당 종업원한테 반말하고, 여기저기 다 반말하고 다닌다.

세상을 다 뒤엎을 힘이 있다고해도 포장마차 아주머니한테 계산! 이러면 싸가지 없는 거지.

반말을 쓰는 이유는 그냥 주인공의 캐릭터를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처음보는 연장자들한테 반말을 써야만 유지되는 캐릭터라면 유지를 안 하는게 낫다고 본다.

공감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싸가지를 가진 주인공에 몰입을 못 해서 하차함.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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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다 이 소설.

초반에 진짜 엄청 재밌었는데.

전작 브레이커즈도 나쁘지 않은 작가인데 왜 이 따위로 전개를 해버리는지...

굿즈 파려고 혈안이 된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다.

무차별적인 여자 수집, 말도 안되는 억지엮기, 요소란 요소들은 다 넣어서 덕심 자극하기...

광월야가 bl요소 넣고 타겟 공략한다고 욕 먹었는데 이건 광월야보다 훨씬 심하다.

웩 더 독이 되버렸다. 그리고 멸망을 바라는 자와 유지하려는 자가 나뉘어서 세계가 싸운다고 하는데...

설정을 너무 대충한 티가 난다. 

유지하려는 자.
멸망시키려는 자.

양판소에서 예언이랍시고 말도 안 되는 예언 성의없이 써놔서 몰입이 확 죽을 때의 그런 느낌이랄까.

그리고 아스가르드에서 올림푸스로 넘어갈 때 스케일이 커지면서 재미가 확 줄어버렸다.

작은 세계관을 확실하게 정립시키고 촘촘하게 짠 그 세계관을 바탕으로 스케일이 커져야하는데 두루뭉술 넘어가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신들이라는데 하는 짓이 유아 수준인 것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초반에 엄청나게 재밌었는데 작품이 이렇게 고꾸라질 수도 있구나.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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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년 동안 무슨 수련의 공간에 가서 수련을 하고...

오벨리스크라는 탑을 오른다.

허세가득한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수업시간에 끄적인 듯한 소설. 

아무 개연성도 앞뒤 호응도 캐릭터가 살아있지도 말이 되지도 않음.


패턴도 완전히 똑같음... 강한 적 만나서 비웃어주고 허세 떨고 물리치고 장비 얻고...


저층에서 고층까지 계속 반복되는 이 패턴임.

문피아 골베1위로 유료 넘어온 소설인데 연독률이 어미어마하게 떨어짐.

개인적으로 문피아 못 믿겠고 너무 실망스러움 요즘 골베 10개 중에 한 개 건질 것도 없음.

진짜 작문의 기본도 안 돼 있는 소설이 골베 1위부터 10위 안에 많이 포진해있음.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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