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다 내용이 보이는 현판이다.

굳이 내용을 설명할 필요가 없다. 말 그대로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후에 은퇴해서 편하게 사려고 하는데 다시 회귀해버리는 내용이다. 약간 억지스러울 수 있으나, 캐릭터가 그런 성향을 가졌다고 하면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

뻔한 내용을 이렇게 문장 간결하고 재밌게 잘 만들어내다니.

억지사이다나, 설정구멍이나, 개연성 없이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 신기하다. 필요한 부분만 전개하면서 술술 넘어간다.

이 작가의 전작도 찾아봐야겠다.

아직 27화까지밖에 안 나왔으므로 나중에 재평가를 하게 될 여지는 있다고 본다.

문피아 골베에서 간만에 물건을 찾았다.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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