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이다.
주인공이 30살까지 등골브레이킹하다가 차에 치였는데 아담을 만나고(뜬금없이) 그에게서 능력을 얻어 과거로 돌아간다.
일단 능력이 주어지게 되는 계기의 정당성이나, 주인공의 당위성 같은 게 없다. 그냥 30살까지 노량진에서 공시준비한답시고 놀던 잉여.
9살 때로 돌아오는데, 아이큐가 81이 나온다. 그 후로 진행되는 바보같은 전개에 아, 아이큐 81로 설정하니까 주인공이 이렇게 멍청한 짓을 해도 괜찮네? 오! 하면서 보던 중...
갑자기 주인공이 한 마디씩 똑똑한 소리를 한다. 캐릭터 설정이 되어있지 않다는 이야기다.
주인공에게 과학관련해서 미래과학을 모두 다 아는 엄청난 능력이 주어졌는데, 작가의 상상력이 너무 얕아 고구마를 계속 먹는다.
초등학교 3학년때, 학교에서 노트북을 하고 있으니 선생이 와서 그걸 깨버린다. 천만원짜리라면서 선생을 협박해서 학교생활을 편하게 한다. 애초에 면학분위기 방해부터가 민폐인데, 작가가 철학이나 생각이 아예 없는 듯 하다.
초등학교 3학년짜리 어린 여자애가 자기한테 욕했다고 그 깨진 노트북으로 뺨을 떄리려는 손을 막아서 평생 장애가 남게 만든다.
그밖에 전개들이 엄청나게 허술하고 일부러 사이다 상황을 만드려는 부자연스러운 연출, 작위적인 전개. 그냥 트렌드를 좇은 소재들....
문피아 골베 10위인데, 진짜 문피아 골베는 볼 때마다 지뢰라서 보고 싶지가 않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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