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신 작가가 쓴 소설.
요리의 신은 강추작이다.
읽다보면 문장이 섬세하고 반질반질하게 닦은 자갈같다. 문학적인 표현도 많고 인물들간의 감정선도 호흡이 느린 서사시를 타고 완만하게, 또는 급격하게 유려한 경사를 그리며 흐른다.
이 소설은 정통판타지에 가깝다. 주인공이 칼의 목소리가 들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이미 정통 판타지가 아니지만, 용과 마법, 기사가 나온다고 해서 정통 판타지인가라는 생각 혹은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키치적 성향을 띤 문학인데 그렇다면
'정통 키치'라는 건 얼마나 우스운 단어인가. 하하 마법은 클래스가 진짜야 서클이 진짜야라고 싸우는 것과 비슷하다.
일단 글은 필력이 검증된 작가의 글답게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
하지만 작가의 강점은 인물들간의 감정표현인데, 이런 칼과 초능력이 나오는 장르에서 잘 발휘될지는 미지수이다.
일단은 밸런스도 훌륭하고, 주인공의 능력 또한 식상하지만은 않다.
쭉 읽어볼만한 소설.
요리의 신은 강추작이다.
읽다보면 문장이 섬세하고 반질반질하게 닦은 자갈같다. 문학적인 표현도 많고 인물들간의 감정선도 호흡이 느린 서사시를 타고 완만하게, 또는 급격하게 유려한 경사를 그리며 흐른다.
이 소설은 정통판타지에 가깝다. 주인공이 칼의 목소리가 들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이미 정통 판타지가 아니지만, 용과 마법, 기사가 나온다고 해서 정통 판타지인가라는 생각 혹은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키치적 성향을 띤 문학인데 그렇다면
'정통 키치'라는 건 얼마나 우스운 단어인가. 하하 마법은 클래스가 진짜야 서클이 진짜야라고 싸우는 것과 비슷하다.
일단 글은 필력이 검증된 작가의 글답게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
하지만 작가의 강점은 인물들간의 감정표현인데, 이런 칼과 초능력이 나오는 장르에서 잘 발휘될지는 미지수이다.
일단은 밸런스도 훌륭하고, 주인공의 능력 또한 식상하지만은 않다.
쭉 읽어볼만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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