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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02 (현판)회귀의 전설 김광수 비추

이 것도 아주 인기가 좋은 소설인데 비추를 줬음.


카르마포인트라는 것이 소설 속에서 무엇이든 배우게 해주고 뭐든 하게 해주는 엄청난 치트키임. 근데 친구들 삼겹살을 사줘도 친구들이 기뻐했기 때문에 그게 오름. 카르마포인트는 소설 속에서 얻기 엄청나게 힘든 것으로 묘사 됨. 


작가가 이 것은 아주 얻기 힘들다고 설명해놓고 아주 쉽게 얻는 모습을 보여줌. 

주인공이 환생해서 남의 노래도 먼저 만들고, 남의 아이디어도 먼저 베끼고 해가지고 잘먹고 잘 삶. 자기 하고 싶은 거 옳다고 믿는 거 하면서 삶.

만약에 우리가 회귀를 한다고 치면, 우리가 살면서 먼저 나온 노래 베끼거나 하는 것은 양심에 달린 일임. 소설이라든지 영화 시나리오라든지 기타 등등. 왜냐면 그 때 당시에는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까.

그런데 소설은 그러면 안 됨.

주인공이 정당성과 이유없이 도둑질하는 소설을 누가 보고 싶어하겠는가.

문학(文學)은 언어를 예술적 표현의 제재로 삼아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여, 인간과 사회를 진실되게 묘사하는 예술의 하위분야이다. (조남현, 고등학교 문학(상), 중앙교육진흥연구소, 2003,12~15쪽.)

주인공이 밥 먹고 똥 싸고 또 밥 먹고 똥 싸고 하다 죽었다가 내용의 끝인 소설이 있으면 누가 보겠는가.

회귀를 한 주인공이라면 절대 남들이 미리 만든 지적재산권이나 그런 것들에 피해를 끼쳐서 돈을 벌지 않겠다는 신념 정도는 있어줘야 한다고 생각함. 

천민 주인공이 천민 자본주의와 황금 만능주의에 찌들어서 망상을 현실화 시키는 소설.

지가 원하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정당성도 이유도 없는 도둑질 하는 주인공 나오는 소설이라 비추.

Posted by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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